3월 25일 미국 증시, 소폭 상승 마감…다우·나스닥·S&P500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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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미국 증시 소폭 상승 마감…혼조세 속에서도 투자 심리는 살아있다
3월 26일 한국 시간 기준으로, 미국 현지 시간 3월 25일 월요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 속에서도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와 약세로 나온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 유연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며 증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우 지수, 변동성 속 상승 마감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지수인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장중 내내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으나, 결국 4.18포인트 상승한 42,587.50에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인 3월 24일에는 42,583.32에 마감했던 점을 고려하면, 소폭 상승한 결과입니다.
장 초반에는 42,635.54로 출발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곧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이후에도 소폭 상승과 하락이 반복됐고, 특히 장 중반에는 다시 하락 전환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이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스닥, 고점 돌파 후 상승폭 유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비교적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나스닥은 전 거래일 18,188.59에서 83.26포인트 오른 18,271.8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초가는 18,207.97로 출발하며 상승 출발했고,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가 18,281.14의 고가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였지만, 장 후반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마감했습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반등은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아직 긍정적인 방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S&P500, 하락 압력 속 저항선 방어
대형 우량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이날 장 초반에 하락 전환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9.08포인트 상승한 5,776.65에 마감했습니다. 고점은 5,786.95까지 도달했으며, 시가는 5,775.96으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는 듯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습니. 하지만 장 중후반에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장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시장에 긍정적 영향
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 10년물 국채 수익률: 4.3170% (-0.32%)
- 2년물 국채 수익률: 4.0170% (-0.50%)
- 3년물 국채 수익률: 3.9930% (-0.52%)
구리 선물 가격, 기술적 돌파로 상승세 유지
또한 원자재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구리 선물 가격은 3월 25일 기준으로 5.0832달러에 시작해 최고 5.1235달러, 그리고 최저 5.2333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구리 선물은 5.23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횡보 구간을 돌파하고 강한 상승세로 전환됐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 전기차 및 친환경 산업 수요 증가와 맞물려 산업용 금속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흐름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나?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 콘퍼런스보드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 발표가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결과는 92.9로 발표, 시장 예상치인 94보다 낮은 수치였고, 전월 100.1보다 7포인트 하락한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이 수치가 미국 소비자들의 미래 경제와 고용 전망에 대한 신뢰가 악화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시장이 상승세로 마감한 것은 단기적인 수치보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나 정책 기대감이 더 큰 영향을 주었음을 보여줍니다.
마무리: 지표는 약세, 시장은 견조
이번 3월 25일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와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이라는 부정적인 재료 속에서도 상승 마감하며, 시장 내 긍정적인 심리와 강한 저항선 방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 증시, 특히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 S&P500 지수 모두가 소폭이나마 상승한 이번 장세는 향후 주식시장이 지지선을 다지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에도 미국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경제지표, 금리 동향, 원자재 흐름을 면밀히 체크하며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글입니다.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종목 선정과 투자는 전적으로 개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