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미국 증시 혼조세 마감 다우산업 나스닥 S&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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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혼조세 마감, 실적 발표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4월 28일(현지 시간) 미국 주식 시장은 혼조세 속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500 지수 모두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주 실적 발표와 주요 경제 지표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40,113.50포인트에서 시작해,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날 시가는 40,171.74포인트로 출발했지만, 중반부터는 서서히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장중 최저치는 39,869.10포인트를 기록했으나, 후반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0,227.59포인트로 마감해 소폭(0.28%) 상승했습니다. 애플(+0.41%), 월마트(+0.14%), 비자(+0.7%) 등이 강세를 보였던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18%), 엔비디아(-2.05%), 아마존닷컴(-0.68%)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출처: 다음

 

나스닥지수 역시 상승 출발했지만 변동성이 심했습니다. 전일 대비 17,390.93포인트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습니다. 장중 저점은 17,128.71포인트까지 내려갔습니다. 이후 하락폭을 만회하는 듯했으나 결국 17,366.13포인트로 마감하면서 0.1%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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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날 시가는 5,529.22포인트였지만, 초반 혼조세 이후 하락 전환, 장중 5,468.64포인트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후반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528.75포인트로 마감해 0.06%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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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시장 불확실성 반영

금리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 10년물 수익률은 4.2060%로 전일 대비 1.41% 하락했습니다.
• 2년물 수익률은 3.6890%로 1.94% 감소했습니다.
• 3년물 수익률은 3.6750%로 2.13% 떨어졌습니다.

수익률 하락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적 시즌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국채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리 선물 시장도 혼조세

구리 선물 가격은 4.8405달러로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장초반 4.8390달러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한때 4.867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최저가는 4.77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구리 가격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공급 우려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초반 강세 이후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 앞두고 '관망세'

이번 주는 빅테크 기업(M7: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이들의 실적은 시장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 스콧 베센트 장관은 무역 관세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 발언을 내놨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기존 미국 정부의 입장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 지표도 대거 발표됩니다.

• 4월 29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 4월 30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 ADP 고용보고서
• 5월 1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 5월 2일: 4월 고용보고서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 수, 실업률) 발표 예정입니다.

특히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장의 초미 관심사입니다. 실적 시즌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이번 주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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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변동성 장세 속 전략적 대응 필요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은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해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M7 기업들의 실적과 고용지표 결과를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번 주는 그 어느 때보다 시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전략적 포지션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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