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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미국 증시 정리: 다우·나스닥·S&P 500 상승 마감, 국채 수익률과 트럼프 발언의 영향은?
4월 23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마감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S&P500 지수가 모두 오르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일시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상승세에는 국채 수익률 변화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우지수(Dow Jones): 장 초반 횡보 후 상승 마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39,186.98포인트에서 시작해, 장 중반에는 39,600선에서 횡보하다가 39,606.5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상승폭은 +1.07%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시장 초반 트럼프의 파월 관련 발언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나스닥(NASDAQ):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나스닥 지수는 전날 16,300.42포인트에서 시작해, 16,880.29포인트까지 상승하며 장을 열었습니다. 이후 16,700선에서 움직이다 16,708.05포인트(+2.5%)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기술주의 일시적인 반등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 중 일부는 약세를 보였지만, 시장 전체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유지되었습니다.
S&P 500: 안정적인 흐름 속에 +1.67% 상승 마감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5,287.76포인트에서 시작하여, 5,395.92포인트까지 올라갔으며, 장 후반에는 5,375.8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상승률은 +1.67%로,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주요 종목 등락
이날 주목할 만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엔비디아: -3.86% 하락
- 애플: -2.43% 하락
- 마이크로소프트: -2.06% 하락
- 아마존닷컴: -4.28% 하락
- JP모간체이스: -2.25% 하락
기술 대장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적인 상승세가 유지된 점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 혼조세 지속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10년물 수익률: 4.3850% (-0.09%)
- 2년물 수익률: 3.8690% (+2.14%)
- 3년물 수익률: 3.8800% (+1.76%)
장기 채권 수익률은 소폭 하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되었고, 단기물은 오히려 상승하며 금리 변동성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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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선물 시세: 하락 출발 후 약세 마감
4월 23일 기준 구리 선물 가격은 4.842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장 초반 4.8600달러로 하락 출발한 뒤, 일시적으로 4.9320달러까지 반등했으나, 결국 4.8210달러까지 내려가며 하락 마감한 것입니다. 이는 중국 수요 둔화 우려와 원자재 전반의 변동성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발언, 시장에 어떤 영향 미쳤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파월 의장에 대해 "해임할 생각은 없지만, 금리 인하에 더 적극적이길 바란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과거 "미스터 투 레이트" 등의 강경 발언에서 한발 물러난 모습으로, 미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시키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만, 같은 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인하 발언은 공식적인 제안이 아니다"고 밝혀 시장의 기대감을 일부 반감시키기도 했습니다.
결론
2024년 4월 23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 약세와 함께 혼조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상승 마감하며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습니다. 국채 수익률과 트럼프의 정책 발언, 그리고 국제 원자재 시세 변동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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